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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시간 천문학 천체사진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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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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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별사랑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1,277회 작성일 22-10-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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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날씨가 좋지않아 반신반의하며 관측장소를 찾아갔습니다.
가는 길에 저물고있는 큰 달을 볼 수 있었지요.
달은 찍지 못해 아쉽습니다. 망원경이 어딨는지 찾아 헤매느라 찍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ㅎㅎ

가까스로 관측장소에 도착해 망원경을 발견한 기쁨도 잠시,
구름때문에 망원경이 있어도 관측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염없는 기다림과 인고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목에 있는 주름이 다 펴질 것 같을 정도로 몇분이고 고개를 치켜들며 구름 사이로 행성들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아주 잠깐의 시간동안 목성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소리를 마구 질렀습니다. ㅎㅎ
그 찰나의 순간에도 위치를 다 잡아주시고, 초점을 다 맞춰주셔서 감사하게도 재빠르게 목성을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책과 사진에서만 보던 목성의 줄무늬를 관찰했을 때의 그 놀라움!!
4개의 위성을 발견했을 때는 너무 흥분해서 또 마구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ㅎㅎ
망원경은 정말 대단한 물건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의 중저가형 휴대폰으로는 전혀 담기지 못했지만, 목성을 관측한 이 날의 기억만큼은 사진처럼 간직될 것 같습니다.
도와주신 관측부장님(?)들 감사합니다.
좋은 행사를 주최해주신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에도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추천1

댓글목록

본회|이혜경사무처장님의 댓글

본회| 이혜경사무처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린 가운데 어렵게 만난 목성이라 더 반갑고 더 감동적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감동을 잘 써주셨네요. 언젠가 맑은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도 사진도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