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개기일식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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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77회 작성일 15-03-31 18:27본문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2015년 3월 20일에 발생한 개기일식을 성공적으로 관측하였다. 이번 일식은 유럽 전역에서 부분일식의 형태로 볼 수 있었으나 개기일식을 볼 수 있었던 곳은 대서양의 페로 제도와 북극권에 위치한 스발바르 제도, 단 두 곳 뿐이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의 김동훈 기획부장은 아마추어 천문학회 동호회인 야간비행의 조강욱, 이한솔 회원과 함께 우리나라의 북극 기지인 다산 기지가 있는 스발바르 제도에서 한국 사람으로서는 유일하게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 개기일식은 현지시각 오전 11시 10분 43초에 태양이 완전히 달에 가려지면서 2분 27초 동안 지속되었다.
당일 NASA의 과학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페로 제도에서는 구름 때문에 개기식 관측에 실패했으나 스발바르 제도에서는 3개월 동안 궂었던 날씨가 개기식 전날에 기적적으로 맑아지면서 영하 20도의 혹한에서도 검게 타오르는 태양의 모습을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었다. 당일 스발바르 제도에는 마을 주민 2000명을 비롯하여 개기일식을 보러 온 관광객 2000여명이 함께 감동의 순간을 나누었다.
이번 개기일식이 5번째인 김동훈 기획부장은 차디찬 북극의 설원에서 맞이하는 개기일식은 어떤 대자연의 경이로운 경험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개기일식 때 태양을 가렸던 달은 다음 달 4일, 지구 그림자에 숨는 개기월식을 연출하면서 또 다른 우주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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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찰라의 순간 다이아몬드링
[사진2] 개기일식으로 관측된 코로나
[사진3] 스발바르제도 개기일식 관측 모습
[사진4] 개기일식 원정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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