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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천, 전국에서 “100시간 천문학” 진행

거대 행성 목성, 70년 만에 가장 크고 밝은 모습으로 시민에게!

  • 입력 2022.09.23 11:42
  • 수정 2022.09.29 18:26
  • 기자명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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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 경의선 숲길에서 시민들이 목성을 관측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 "아빠 신기하게 토성에 고리가 있어요", "엄마 이것봐 목성에 위성이 있어!"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70년 만에 가장 밝고 큰 목성이 뜨는 시기에 맞춰, “100시간 천문학”의 활동으로 전국 20여 곳에서 무료 공개 관측회 및 천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100시간 천문학”은 천문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국제천문연맹이 매년 진행하는 공개 관측회 및 천문학 특강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전 세계가 참여하여 24시간 내내 연속 100시간 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전 세계 30개국 이상이 참여한다.

올해 한국에서 진행되는 “100시간 천문학”의 주제는 “불을 끄고 별을 켜요! 탄소중립을 위해!이다. 이번 행사가 천문학 대중화 프로젝트이자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절약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목표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가능한 많은 시민이 하늘과 교감하며 우리의 천문환경을 이해하고,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지구의 환경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가능한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에너지나눔연구소, 에너지자립마을 아파트, 출판사, 건설사 등과 공동으로 공개관측회, 천문도서 저자 특강, 탄소중립 특강, 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많은 시민이 생활 속 평범한 삶의 공간에서 쉽게 별과 별자리를 만날 수 있도록 일반인을 위한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맨눈으로 목성 토성을 찾아보는 것뿐만 아니라 천체망원경을 통해 토성의 고리, 목성의 위성과 표면 줄무늬, 달의 크레이터 등 다양하게 우주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다.

관측행사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24 곳에서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천체망원경 103대가 동원되고 연인원 기준 106명의 천문지도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일반시민 2500명 이상이 천체망원경으로 우주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반인이 예약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주요 공개관측회의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www.kaas.or.kr/notice/168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0월 3일 진행되는 천문도서 저자 특강 및 탄소중립 특강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천문학과 탄소중립에 관심있는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다. 강연시간 동안 저자 및 강연자가 온라인에서 직접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원치복 회장은 “목성의 위성 관측은 하늘의 모든 천체가 지구를 돌고 있다는 천동설의 모순이 밝혀지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번 100시간 천문학 공개관측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우주의 신비를 느끼고, 드넓은 우주 속 하나뿐인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관측부장은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모르면 세상의 반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10월의 가을밤 엄마아빠 손잡고 집 가까운 행사장소에 나와 달,목성,토성을 보면서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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