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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별 "프록시마 센타우리"의 생명 가능 지대에서 행성 발견|

  • 조영우
  • |조회수 : 1821
  • |추천수 : 0
  • |2016-08-26 오전 12:30:07

가장 가까운 별 "프록시마 센타우리"에 지구 같은 행성이?

- 4.25광년 떨어진 M형 별 프록시마 센타우리에서 질량이 지구와 비슷한 행성 발견
- 만약 지구와 같은 별이라면 몇십 년도 안 걸려서 도착할 수 있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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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별 "프록시마 센타우리"의 골디락스 영역에서 지구와 같은 행성을 발견했다면 어쩌시겠어요? 이 별은 우리에게서 약 4.25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적당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진다면 10~20년쯤 걸려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8월 25일(한국 시간) Nature에 발표된 논문에는 이 별 둘레의 행성 Proxima Centarui b가 생명 가능 지대 (habitable zone) 또는 골디락스 영역 안에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지구와 비슷한 질량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살짝 아쉬운 것은 프록시마 센타우리가 분광형이 M형인 주계열성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광형의 주계열성은 질량이 작고 때로 플레어를 분출하여 근처의 행성을 태워버릴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이러한 별의 생명 가능 지대에 있는 행성은 중심 별에 너무 가까워서 동주기 자전을 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M형 별은 생명 탄생에 썩 적합한 후보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극한 환경에서도 생물이 사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ESO / M. Kornmesser
ESO / M. Kornmesser. 프록시마 센타우리 b의 표면 풍경일 것으로 추정되는(또는 희망하는) 회화

이 행성의 질량은 시선 속도 관측으로 결정했는데, 아직 궤도 기울기가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모릅니다. 질량 범위가 적어도 지구 질량의 1.3배라는 것, 그리고 아마도 최소 질량의 2.3배를 넘지는 않을 것 정도가 밝혀져 있습니다. 그러니 아직 지구형 행성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쾌적하게 살만한 곳인지도 알지는 못합니다. 

이 연구를 이끈 Pale Red Dot 그룹은 유럽남천문대(ESO)에서 수행한 시선 속도 관측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결론을 이끌었고, 향후 막강한 적응광학 기술을 장착한 거대 망원경 E-ELT, TMT, GMT 등이 완공되면 더 정밀한 관측에 착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Marchis, F. (2016). The Planetary Society, Proxima Centauri b: Have we just found Earth’s cousin right on our doorstep?, The Planetary Society: Guest Blogs, [link] (edited at 2016/08/24 17:01 UTC)
Pale Red Dot, (2016). Proxima b is our neighbor… Better get used to it!, Pale Red Dot: Project Update, [link] (accessed on 2016/08/24)
Anglada-Escude, G. et al. (2016). A terrestrial planet candidate in a temperate orbit around Proxima Centauri, Nature 536, 437–440 (25 August 2016) [link]

* 이 글은 어스블로그에도 게시되었습니다. 

조영우
demishrain@gmail.com
http://www.earthbl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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