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뉴스:::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홈 로그인 회원가입
 
 





1,284 개의 새로운 외계행성이 식별되다.|

  • 이강민
  • |조회수 : 1483
  • |추천수 : 0
  • |2016-05-11 오후 9:09:50



              Credits: NASA/W. Stenzel
                  그림 >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행성들을 묘사한 상상화.



케플러 미션에서 1,284개의 새로운 외계행성이 식별되었습니다.
이번 발견은 단일 발견으로는 최대치에 해당합니다.


NASA 본부 수석 과학자인 엘렌 스토판(Ellen Stofan)의 소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보고에 포함된 행성의 갯수는 지금까지 케플러 미션을 통해 확정된 외계행성의 수를 2배 이상 늘려주는

 수치입니다.
 이번 발견은 우주 어디에선가 우리와 상당히 비슷한 환경을 가진 또 하나의 지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분석은 2015년 7월 작성된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행성후보목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해당 목록에는 총 4,302개의 행성 후보 천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중에서 해당 천체가 실제 '행성'일 확률이 99퍼센트 이상인 천체는 총 1,284개입니다.
이들은 모두 '행성'이라고 정의될 수 있는 최소 필요요건을 갖춘 천체들인 것이죠.


반면 1,327개 천체는 실제 행성이 아닐 확률이 더 큽니다.

그러나 이들은 확률 99퍼센트라는 기준선을 충족시키지 못할 뿐이며 추가 연구가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707개의 천체는 행성이 아닌 다른 천체현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분석자료에는 이미 다른 기법을 이용하여 발견된 984개의 외계행성 후보 천체들에 대한 검증 결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NASA 본부 천체물리국 국장인 폴 허츠(Paul Hertz)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사되기 전에는 과연 우리 은하에 외계행성이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대단히 드문 현상인지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미리내에 별들보다 훨씬 더 많은 행성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과 연구팀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이번에 밝혀진 사실들은 향후 연구에 있어 중요한 지식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그 연구들은 바로 '과연 우리가 우주에 홀로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연구들이죠."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멀리 떨어진 행성의 개별 신호를 포착하는 망원경입니다.
행성이 자신의 별 전면을 지나는 이른 바 '통과(transit)'현상이 발생할 때, 별빛의 밝기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은 지난 5월 9일 수성이 태양의 전면을 지난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태양계 바깥에 존재하는 외계행성이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입니다.
당신 과학자들은 전적인 수작업에 의존하여 행성으로 의심된 천체를 검증하는 단계를 하나하나 진행해야만 했죠.

그러나 이번 발표와 같이 최근의 기법은 여러 행성 후보군의 검증에 동시에 적용될 수 있는 통계적 분석 기법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개재된 논문의 주저자이자 프린스턴 대학 교수인 티모시 모튼(Timothy Morton)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관측해낸 후보군의 천체가 행성일 가능성이 있는 확률을 조사하는 기법을 채택하였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대규모 검증에 자동화된 분석 기법을 적용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수집한 많은 행성 후보군 목록에 대한 통계기법 적용은 하위 그룹에만 초점을 두어 실행되었었습니다.



모튼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성 후보 천체는 빵부스러기처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마루바닥에 빵부스러기가 몇 개만 떨어져 있다면 하나하나 집어서 치워버리겠죠.
 하지만 엄청 많은 빵부스러기가 떨어졌다면 빗자루가 필요할 겁니다.
 통계분석 기법이 바로 우리의 빗자루인 셈이죠."



이번에 새로 검증된 행성들 중에서는 그 크기로만 봤을 때 지구와 같은 암석질 행성일 가능성이 있는 행성이 550 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9개의 행성이 생명체 서식 가능구역 내의 공전궤도를 유지하고 있죠.
생명체 서식 가능구역이란 행성의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도가 유지되는 대역을 말합니다.


이 9개의 행성 외에도 이처럼 예외적인 유형에 속할 수 있는 후보행성은 21개가 더 존재합니다.


NASA 에임스 연구센터의 케플러 미션 과학자이자 이번 논문의 공동저자인 나탈리 바탈라(Natalie Batalha)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부화하지도 않은 닭은 세지도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작업은 명확히 닭으로 부화할 수 있는 달걀의 가능성에 기반을 두고 있는 작업입니다.
 이번 작업은 생명체의 존재가 가능한 지구 크기의 행성을 품고 있는 별의 숫자를 보다 확실하게 이해함으로써,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관측 데이터가 도달할 수 있는 가능한한 최대의 성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
 이렇게 파악된 대상 천체들이 과연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계획되고 진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에 의해 지금까지 거의 5,000개에 육박하는 외계행성 후보 천체가 발견되었으며
이 중에 3,200개의 천체가 검증되었고, 이중에서 2,325개가 외계행성으로 확정되었습니다.



2009년 발사된 케플러 위성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만한 가능성이 있는 지구 크기의 외계행성을 찾는 NASA의 첫번째 외계행성 탐사 위성입니다.



이후 4년 동안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동일 구역에 있는 총 15만개의 별들을 모니터링했으며
그 전면에 행성이 통과하면서 야기된 것일 수 있는 별의 미세한 밝기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2018년 NASA는 통과현상을 이용한 외계행성 탐사 위성(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을 이용하여
동일한 기법으로 20만개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별들을 관측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구 또는 슈퍼 지구 급의 외계행성을 탐사할 예정입니다.





원문출처 : NASA - Kepler Mission News Release 2016년 5월 11일자
http://www.nasa.gov/press-release/nasas-kepler-mission-announces-largest-collection-of-planets-ever-discovered


번역 : 천문지도사 이강민

댓글 0

번호 제목 이름 조회수 작성일
36 금성의 "마지막" 태양면 통과 총괄 안내,.. [1] 조영우 1663 2012.06.04
35 NASA 지구종말 김시온 2152 2012.12.27
34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공지 조영우 1478 2013.08.12
33 전북지부천체관측대회와 스타파티 개최 오기수 1321 2013.08.20
32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에너지의 날 행사 조영우 1352 2013.08.22
31 마차부자리 알파별 유성우 9월 1일 극대 조영우 1458 2013.08.29
30 보이저 1호, 태양계 떠나 우주공간에 진입.. 조영우 1566 2013.09.13
29 [속보] 혜상탐사선 필레, 7개월만에 극적.. 조영우 1380 2015.06.14
28 허블 25주년 기념 동영상 조영우 1329 2015.06.14
27 빅뱅 후 태어난 "1세대 별" 드디어 찾았다. 조영우 1401 2015.06.19
26 달-금성-목성의 회합! 서쪽 하늘의 멋진 .. [1] 조영우 1449 2015.06.21
25 7월 1일 목성과 금성이 최대 근접합니다. [1] 조영우 1482 2015.06.24
24 국제 어두운 밤하늘 공원 조영우 1770 2015.09.04
23 월간 천문뉴스 브리핑 (2016.3.18~2016.0.. [1] photo 이강민 1736 2016.04.21
1,284 개의 새로운 외계행성이 식별되다. photo 이강민 1483 2016.05.11
21 월간 천문뉴스 브리핑(5월) - 외계행성 컬.. photo 이강민 1481 2016.05.19
20 이웃 별 "프록시마 센타우리"의 생명 가능.. 조영우 1891 2016.08.26
19 가장 상세하게 촬영된 안타레스의 표면과.. photo 이강민 1109 2017.08.24
18 TRAPPIST-1의 행성들이 물을 가지고 있을.. photo 이강민 1071 2017.09.04
17 C/2017 K2 PANSTARRS (K2) : 가장 먼거리.. photo 이강민 896 2017.10.07
개인정보취급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