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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C 4490 : 폭발적으로 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은하|

  • 이강민
  • |조회수 : 647
  • |추천수 : 0
  • |2017-10-08 오후 10:22:04

Credit: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s: D. Calzetti (UMass) and the LEGUS Team, J. Maund (University of Sheffield), and R. Chandar (University of Toledo)

사진1> 이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이 담아낸 NGC 4490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은하 전반에 걸쳐 무언가가 잔뜩 흩뿌려져 있는 듯 하면서 구부러져 있는 이 은하의 형태는

         과거 NGC 4485와 충돌한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다. (NGC 4485는 이 사진에는 담겨 있지 않다.)

         두 은하 간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극심한 중력조석작용은 NGC 4490의 모습과 속성을 

         변화시켜왔다. 

         한때는 막대나선은하였던 NGC 4490은 그 외곽지역이 길게 뻗어나가면서 

         '고치은하(the Cocoon Galaxy)'라는 이 은하의 별칭과 걸맞는 모습을 연출해냈다. 



독특한 모양을 담고 있는 이 은하의 풍경은 새로운 별들이 벌리는 한바탕 난장을 담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에서 분홍색 불꽃이 일고 있는 지역들은 우주적 규모의 충돌로 인해 새로운 별들의 탄생이 강렬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역들이다. 

NGC 4490 이라는 이름의 이 거대 은하는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은하와 중력적으로 엮여져 있으며 이로인한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주를 구성하는 다른 기본적인 힘들과 달리 중력은 꽤 약한 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력은 어마어마한 거리범주로 영향을 미치며 우주에 있는 대부분의 무거운 천체들의 움직임을 추동하고 있다. 


은하 전반에 걸쳐 무언가가 잔뜩 흩뿌려져 있는 듯 하면서 휘어진 외양을 하고 있는 NGC 4490은 중력이 가혹하게 작용한 결과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수백만년에 걸쳐 NGC 4490과 그 이웃 은하인 NGC 4485는 상호중력작용에 의해 지속적으로 가까워졌다. 

결국 두 개 은하는 충돌하였으며 이 와중에 별과 가스 먼지들도 서로 충돌하여 휘감기게 되었다. 

지금 두 은하 간의 가장 격렬한 충돌기는 이미 지나갔으며 두 은하는 서로를 통과하여 빠른 속도로 다시 멀어지고 있다. 

그러나 중력은 가차없이 이들을 다시 끌어당기고 있어 수십억년 이내에 이 두 개 은하는 다시 한 번 더 충돌을 겪게 될 것이다. 


NGC 4490과 NGC 4485는 하나로 합쳐 Arp 269로 등재되어 있다. 

Arp목록은 독특한 외양의 은하들을 담고 있는 목록이다. 


이들은 사냥개자리방향으로 2,400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두 은하 간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극심한 중력조석작용은 두 은하의 외형과 그 속성을 결정짓는 작용을 한다. 

한때는 우리 은하인 미리내와 같은 막대나선은하였을 NGC 4490은 그 외곽부가 뻗어나오면서 '고치은하'라는 이 은하의 별칭에 걸맞는 모습을 만들고 있다. 


비록 현재 우리의 시점으로는 과거 이 은하가 갖추었을 나선 구조를 파악할 수 없지만 

이 은하의 동반은하인 NGC 4485 - 이 은하는 사진에는 담겨 있지 않다. - 는 여전히 NGC 4490의 나선팔에 매달려 있다. 


두 은하간의 충돌로 인해 두 은하 내부에서는 가스와 먼지가 고밀도로 뭉쳐진 채로 동심원의 파동이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조건은 별이 탄생하기 딱 좋은 조건이 된다. 


사진에 보이는 수많은 밝은 분홍빛의 덩어리들은 이온화 수소가 만들어내고 있는 고밀도 구름들이다. 

이 수소구름들은 근처의 갓태어난 뜨거운 별에서 뿜어져나온 강력한 자외선 복사를 받아 불타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성이 만들어내는 인상적인 폭발양상으로 인해 NGC 4490은 '폭발적으로 별들을 생성하는 은하(starburst galaxy)'로 분류된다. 


별의 생성은 두 은하를 연결하고 있는 얇은 선에서도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고대의 충돌에 의해 만들어진 이 별의 다리는 이 두 개 은하를 연결하며 24,000 광년에 걸쳐 뻗어 있다. 


그러나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곳에는 죽음도 항상 도사리고 있는 법이다. 

NGC 4490에서는 지난 수십년 간 SN 1982F와 SN 2008ax를 비롯한 여러 개의 초신성이 발견되었다.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2017년 9월 28일 Photo Release 

       http://www.spacetelescope.org/news/heic1716/  


번역 : 이강민 천문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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