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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우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2.우리의 미래는_디스토피아일까 유토피아일까, 월E]|

  • 박솔
  • |조회수 : 2704
  • |추천수 : 0
  • |2016-06-20 오후 7:02:48

안녕하세요! 천문지도사 박솔 입니다.


한 달 동안 모두들 안녕하셨죠? :^)


5월 이야기는 외계인에 관한 영화를 소개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는데 막상 들여다보니 


외계인 영화만 소개하는 돗데기 시장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서


 내심 반성도 하면서 이번엔 어떤 주제로 어떻게 여러분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면 좋을까


~ 고민고민 해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속에서 우리의 미래, 그리고 지구의 미래를 만나볼까 합니다.



 

그전에 지금의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를 보아 보아하니


아마 적어도 100년이 지나면 우리가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신개념 초특급 기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시대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미래를 다루는 영화를 만나면 언제나 설레고 긴장이 됩니다.




우리의 미래는 밝을지, 아니면 캄캄한 미래를 만날지!


우주를 여행하는 우리의 미래를 엿보기 시작해보죠!






오늘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소개해줄 이야기 주인공은 바로!


이름만 들어도!


아빠, 엄마, 삼촌, 이모, 할머니, 할아버지 미소가 지어지는


우리의 "월E( Wall-E, 2008)"입니다!



많은 분들이 인생영화라고도 손꼽히는 이 영화


디즈니와 픽사가 합작하여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죠.


요즘 두 회사가 쿵짝쿵짝 손발 맞춰 만든 애니메이션들이


매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순수함을 담고 그 안에 따뜻하고 심도 있는 이야기들을


담아내 키덜트라는 이름에 걸 맞는 영화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월E와 함께 우주를 탐험하고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질 겁니다!.





 

이 영화의 시작은 신나는 재즈 풍의 음악과 함께 우주 속을 유영합니다.


수많은 별들과 은하, 그리고 성운, 태양, 그리고… 우리의 지구가 나타나는데 …


매우 충.격.적.이죠



Space Debris라고 부르는 엄청난 우주 잔해물,

 또는 우주 쓰레기들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수없이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무덤과 같아 보이네요. 

 사실 우주쓰레기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게 된 것은 영화 “그래비티(Gravity,2013)” 덕분일 겁니다.



영화 속 주인공의 생사를 위협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무차별적으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 잔해들이었죠.


정말로 이대로 우주에 버리는 쓰레기들이

부메랑처럼 인간을 공격하는 또 다른 재해로 돌아올 수 때문에

 우주를 청소하는 시스템이 모쪼록 빨리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그 더미 속으로 들어가 구름을 뚫고 들어가면 지구의 또 다른 놀라운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등장하는 도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치 화성에 내려온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뿌연 먼지가 가득하고 아무것도 존재하고 있지 않을 것만 같은 그런 죽은 도시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암울한 지구의 미래를 그린 영화는 이것뿐만 아닙니다.



대부분의 SF영화들이 디스토피아(Distopia),

바로 어둡고 부정적인 미래를 담고 있죠.

지구를 이렇게 만든 원인에는 인간일수도 있고, 자연재해일수도 있고,

 또 외계생명체의 침략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디스토피아를 잘 나타낸 영화로는

아마겟돈, 에일리언, 인터스텔라, 매드맥스, 딥임팩트, 설국열차 등 소설로는 파피용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터스텔라, 2014


더이상 지구에서는

식량문제, 환경문제 등으로

살 수 없게 되는 것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죠.







매드맥스, 2015


이 영화의 배경은

지구의 물이 매우 귀해지는 것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딥임팩트, 1998


인간의 잘못된 선택과 결말이 아닌

우주에서 날라온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 운석들이 지구에 부딪치면서

자연재해를 불러일으킨 영화입니다.


깊은 가족애를 느낄 수 있고

비슷한 자연재해 영화로는 아마겟돈이 있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파피용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개미가 주인공이 아닙니다ㅎㅎ)

이 소설에서는 더이상 살 수 없는 지구가 아닌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고자 지구를 벗어나려는 인류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죠.


전반적인 내용에서 다시 인류가 원초적인 아담과 이브로 역행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설국열차, 2013


지구의 빙하기가 찾아와

열차밖에서는 더이상 인류가 살 수 없게

되었다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아무리 인간이 진화한다해도

예전에 보였던 비인간적인 계급제도가

부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반대로 유토피아(Utopia),


미래의 지구가 지금보다도 살기 좋고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으로 유지되는

 이상향을 그리는 영화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제가 아는 영화에선 … 없는 듯.;;;.)



그렇게 한껏 다크다크한 지구를 만나고 나면

우리의 주인공 요미요미 귀요미 월E가 등장합니다!

주인공 월E는 Waste Allocation Load Liter Earth Class, 즉 지구 폐기물 수거 처리용 로봇의 약자입니다.




그리고 그를 졸래졸래 따라다니는 유일한 친구이자

펫인 벌레가 한마리 등장하죠.


이름하야 .퀴.벌.레



월E 어깨에 있는 바퀴벌레 보이시나요???ㅎㅎ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바퀴벌레를 굉장히 싫어합니다.ㅠ


날아다니면서 어딘가에 알을 한 바가지 쏟아내고 숨어있다가

불이 꺼짐과 동시에 샤샤샥 소리를 내며 활동하는 그 벌레의 습성으로


안 좋은 기억을 심어준 저 녀석,,,


예전에 호기심천국 또는 스펀지라는 방송에서

 바퀴벌레의 생존능력에 대해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번개에 버금가는 강력한 전기충격에도 살아남는 그 녀석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해도 바퀴벌레만큼을 살아있을거다!’

라는 이야기를 했었죠.


이 영화에도 이러한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끈질긴 생명력의 소유자 벌레킹!


바퀴벌레에 관한 에피소드 중 ↓


월E가 실수로 바퀴벌레를 밟아버립니다....



꺄악



어떻하지.....;;;;

죽었나????



주....죽었나???




와우 다시 살아나는 우리 벌레킹 바퀴벌레에게 박수를:^)


월E가 실수로 밟아버렸음에도

죽지않고 불사조처럼 다시 살아나는 재미난 이런 에피소드는

중간중간 나오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 월E와 바퀴벌레의 우정이 있으니 꼭 염두하시면서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바퀴벌레가 싫은데도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깜찍한 모습으로 표현하여

실제로도 저렇게 생겼으면 왠지 싫어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ㅎㅎ


다른 영화에선 바퀴벌레와 비슷하게 생긴 외계인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맨인블랙1에서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갔던 바퀴벌레를 닮은 외계인이 등장하죠.


"으키키키킼캬캬캬" 이렇게 말하고만 있을 것 같은 바퀴벌레 외계생명체입니다 ㅠ





그리고 괜시리

은하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에서 등장했던

끈적끈적한 액체를 내며 요상한 소리로 대화하는 (돼지를 더 닮은) 외계인이 생각나네요.






월E의 직업은 쓰레기로 가득 찬 지구를 청소하는 청소부입니다.


자신의 몸 안에 쓰레기를 넣고 압력를 주어 네모지게 만들고 그것을 차곡차곡 정리하며 쌓아올립니다.




쌓아놓은 쓰레기 양을 봤을 때 사람이 세운 건물의 높이와 비슷비슷하네요.


인간이 세운 타워와 로봇이 만든 타워


돌이켜보니 이 둘의 타워는 다를 것이 없는 모습을 가지고 있네요.




이렇게 하루 일과를 끝낸 월E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저 많은 쓰레기를 배출한 인간들이 보이지 않죠?

다 어디로 갔을까요?

멸종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BnL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엑시엄호를 타고

더 이상 살기 힘들어진 지구를 떠나버렸습니다.


청소하는 로봇 월E는 남겨둔 채로요.




바로 저기가 월E가 사는 곳입니다.


집을 보아하니 월E가 하는 일이 써있네요.

다량으로 생산된 일하는 로봇이었나 봅니다.



월E는 본인의 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놨습니다.



마치 사람처럼 신발장에 신발 올려놓듯 본인의 레일을 걸어놓는 모습이 나옵니다.



월E는 기계이지만 사람과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로봇이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은 이제는 신기한 일도 아니죠.



영화 아이로봇을 보면 아주 사람과 유사한 로봇, 바로 휴머노이드가 등장합니다.




사람처럼 눈치를 보거나 윙크도 하고 대화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되어버린 것처럼 말이죠.



지구에 홀로 남아있지만 인간들이 남긴 쓰레기들을 보면서, 그들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한 사람들처럼 모자로 춤을 추는 걸 따라 하는 월E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한번 더 생각하게 해 주는 장면입니다.


월E의 취미는 인간의 물건을 수집하는 것입니다.


'수집하다'는 행동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인간을 보여주는 행동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언가를 도출할 때, 좋아하는 것이 있을 때,

심리적인 요인 등으로 사람들은 수집하는 행위를 합니다.



월E는 인간이 사용하던 물건들을 수집하면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였는지를 파악하는 듯 합니다.

그것이 아마 요즘 핫이슈인 빅데이터겠죠?



사물의 모양새에 따라 월E의 사물 구별을 참으로 신기하고 깨알 웃음을 일으킵니다.




저 도구는... 수저도 포크도 아닌 중간에! ㅎㅎ




월E는 가장 좋아하는 것은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음악과 감정이 잘 살아있기 때문에

지구에 홀로 남겨져 외로운 월E에게 좋은 안식처와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남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듯 합니다.


월E는 영화 속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녹음하여 듣고,


또 영화 속 주인공처럼 두 손을 맞잡아 보기도 하면서


 마치 인간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사랑을 똑같이 꿈꾸는 것만 같습니다.



여기서는 굉장히 아름답고 순수한 로봇의 감정을 드러내죠.



다른 영화 속에서도 

인간이

 인간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기계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요즘 들어 부쩍 많이 등장하는 듯 합니다.



그녀(Her, 2013)

최근에 개봉했던 그녀(Her,2013)에서도 OS 인공지능과 남자주인공이 사랑에 빠집니다.

인간이 아닌 존재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어쩌면 굉장히 삭막해 보이면서 슬퍼 보이지만

 결코 그렇게만 볼 수 없는 것은

인간의 감성을 가지고, 능동적인 강한 인공지능이 생기면

인간과 같은 행동을 보일 수 밖에 없고

우리는 그들을 더 이상 로봇, 또는 기계로만 보지 않을 테니까요.


이렇게 인공지능에 대한 미래의 전망은 사실 밝지가 않습니다.

여기에 나온 영화들 이외에도

인공지능으로 인간이 로봇, 기계에게 점령을 당하거나 멸종할 수도 있다는 스토리는

영화, 그리고 소설이 매우 많고, 심지어 미래학자들도 염려할 정도 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도 인공지능이지만

월E에서도 나오는 지구의 환경문제는 더욱 시급합니다.



지구는 마치 화성처럼 메말라 있어 지구표면에서도 먼지폭풍이 일어납니다.


이와는 완전히 똑같진 않지만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몇년 새 부쩍 화두로 올라왔고 체감하고 있는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가 있죠.


앞서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도 그 장면을 넣었습니다.


우리는 먼지폭풍이라는 거대한 자연 앞에 맞서야 하는 상황이 정말로 올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상은 참.. 가슴을 철렁철렁하게 만드네요.





늘 이렇게 활동을 열심히 하는 월E의 에너지원은 무엇이고, 어디서 오는 걸까요?


에너지가 떨어지면?



바로 태양광입니다.

사라지지 않은 태양은 우리에게도 큰 에너지 자원이기도 하죠.

지금으로부터 700년 후의 로봇인걸 감안한다면

굉장히 소박한 구닥다리 에너지 충전방법일테죠.


요즘은 화력이나 원자력, 수력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이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우리의 월E는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모읍니다.




에너지 충전하는 월E의 모습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예전에 어디서 주워 들은 기억이 있는데,

 로봇들은 어린 아이 정도의 지능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월E는 호기심도 많고 인간에 대한 궁금증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나오는 인간의 물건들에

굉장히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다루고 수집하죠.


천진난만해 보이는 월E의 행동 속에서 우리의 어린 시절 모습이 보입니다.



월E는 700년동안 지구에 홀로 남겨져 있던 자신의 시간 중 가장 스펙타클하고

모든 것을 바꿀 중대한 사건의 핵심!


바로 이것을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그것은!




따아란



식물, Plant 입니다.

E로서는 처음 본 물체일 겁니다.

메마른 지구에서 그 동안 살아있는 생명체라고는 자신의 친구 바퀴벌레만 봤을 테니까요.


월E는 그것을 조심이 다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나서 월E앞에 새로운 로봇이 등장합니다.


굉장한 포스를 지닌 로봇은 바로!




이건 아니구요 ㅎㅎ 이 우주선을 타고 온!



바로 지금 보고 있는 이브(Eve)입니다.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두들 아시겠죠?

여러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제 생각으로는 아마 픽사에서


자손을 퍼뜨린 첫 번째 인물인

 성경 속 인물인 이브에서 따 왔으리라 봅니다.


이브가 지구의 온 이유는

지구에 혹시나 존재할 수 있을지도 모를 생명체를 찾는 임무를 가지고 왔습니다.


여기저기 생명체를 탐사하며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월E는

 이브와 어마 무시한 첫 대면을 하게 됩니다.




거친 이브의 매력에 빠진 월E는 서로의 첫 대면 이후로 적극적으로 따라 다닙니다.


그리고는 그들은 금세 친구가 되죠.



월E는 사람들처럼 자신의 집으로 이브를 초대하고,

자신이 수집했던 물건들을 보여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아까 월E가 수집했던 식물을 본 이브는 본인의 임무가 작동되며

그 식물을 몸 속에 품고서 마치 곰이 숙면하듯이 모든 작동이 멈춰지게 됩니다.


이제야 간신히 이브와 친해졌는데

초록색 물체를 몸에 품은 채 꼼짝도 않는 이브...


히유우우우우우우



이러면서 월E는 매우매우 슬퍼하죠 ㅠ



그런 이브를 데리고 다니며 월E는 이곳 저곳을 여행하고 추억을 쌓습니다.



작동을 멈춰버린 이브 모습에 실망한 월E를 보니 제 마음도 씁쓸해지네요.



개슬픔 ㅠㅠㅠ



그러다가 처음에 이브를 놓고 왔던 우주선이 식물을 품은 이브를 데리고 갑니다.

그렇게 이브를 혼자 보낼 수가 없던 월E는 우주선에 매달려 함께 날아갑니다.



슈우우우우우우웅




지구를 떠나면서 다시 한번 지구를 둘러싼 우주쓰레기들을 만납니다.


월E 얼굴을 감싸고 있던 저 인공위성?!





바로 스푸트니크이죠!

러시아에서 쏘아올렸던 :^)

깨알 출연입니다 ㅎㅎ




인간이 탑승해있는 엑시엄(Axiom)호에 도착합니다.



그 곳 안으로 들어가보니 인간들이 있었습니다!


엑시엄호는 인간의 요람부터 무덤까지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는 우주선이죠.




월E는 조금....

 뭔가 이상합니다.


'인간이 맞나?'


'영화속에서 보던 그 사람들과는 뭔가 다른데?'


월E에 등장하는 이 생명체가 바로 인간 Human입니다.


 마치 신생아와 같죠?


로봇들이 무엇이든지 대신해주기 때문에

움직일 필요 없고

또 오로지 앉아서 먹기만 하고 있으니


월E가 영화를 봤던 사람들처럼 춤은 커녕

아기처럼 살이 찌고, 심지어 뚱뚱해서 걷지도 못합니다.


미래의 인류는 실제로 저렇게 될까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낸 영화도 있습니다.



인간의 모습은 지금과 같지만


스칼렛 요한슨이 나왔던 영화 아일랜드를 보면


똑같은 인간이지만 영생을 꿈꾸는 인간들이 만들어낸 복제인간들이 나옵니다.

모든 것을 다해주는 로봇

영생을 가능하게 만든 복제인간


또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자 장편소설인 “제3인류”를 들여다보면

거대한 인류는 척박해지는 환경에서 살기 어렵기 때문에

점점 작아지는 것으로 진화하고 또 생존하게 됩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요즘

 미래엔 정말 뭔가 어마어마한 일들이 일어날 것 같죠?!


이처럼 모든 것을 로봇에게 맡긴 채 무뎌져 가는 인류의 모습을 보아하니

인간의 첫 모습인 아기였을 때로 돌아가는 형국입니다.


여기서 픽사의 의도가 숨겨져 있기도 합니다!


지구를 떠난 진화된 인류는

다시 지구로 돌아왔을 때

 처음 문명이 생겨난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되는 의미를 지닌 인간의 첫모습, 아기처럼 만들어 놓은 듯 합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브의 몸에 있던 식물을 엑시엄호의 선장에게 전달됩니다.


엑시엄호에 있는 홀로그램 탐지기에 이브가 가져온 식물을 넣게 되면

지구에서 살 수 있다는 것으로 간주하고


다시 우리의 고향인 지구로 돌아가는 계획이 프로그램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선장과 이브, 그리고 월E는 다시 지구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는데!




선장은 지구의 옛 모습들을 들여다봅니다.

푸른 잎사귀를 가진 나무, 풀, 그리고 물과 생명체, 춤과 음악, 멋진 하늘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과거의 모습을 보지요.


문득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모습을 비춰보았을 때,

우리가 제대로 살지 못한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지금의 영화처럼 지구를 떠나 고향을 그리워하며 언젠가는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엑시엄을 이끌던 인공지능 로봇인 ‘오토’의 계략으로 그들은 지구로 돌아가는 꿈이 물거품이 되어버립니다.



           

월E에 등장한 엑시엄 호의 오토/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에 등장한 디스커버리 호의


오토는 마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 디스커버리호를 운행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할Hal 과 비슷한데요.

오토의 경우에도 엑시엄호를 운행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고

둘다 인류에 그닥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 악역과 같은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김새도 매우 비슷하게 생겼네요.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엑시엄호에 등장하는 시스템 음성이

바로 에일리언에 등장하는 

에일리언의 여자

 바로 시고니 위버의 목소리라고 하네요!




우리의 주인공! 월E의 끈질긴 노력과 이브의 합심으로 식물을 가지고 선장과의 약속을 지켜냅니다!

                                



이렇게 말이죠.

 따란

:^)


근데 보이시나요?

월E는 분명 로봇이고, 그가 들고 있는 건 식물인데

우주공간 안에서 멀쩡히 존재한다는 것!


작년에 화성에서 왓트니가 호기롭게 감자를 키우다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두 기억하시죠??



잠깐의 실수로 인해 화성에서 버티게 해줄 감자 식량.. 바로 감자싹들을 모조리 얼려버렸습니다.




사람은 자고로 잘 나갈수록 더욱 겸손해지고 신중해져야 한다는 것을 이 장면을 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ㅎ


와트니 : 또-웃!



그렇게 우주는 매우 춥고 캄캄하고 외로운 공간인 것을

이 영화의 가장 큰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 지구의 새싹에게 너무나 큰 힘을 부여해줬네요 ㅎ




그래도 어떻게든 위험한 순간에서도 우리의 새싹을 지켜냈습니다.



누가?

바로 우리의 월E가 말이죠 :^)







월E와 이브뿐만 아니라

그곳의 많은 로봇들과 사람들의 힘을 합해 새싹을 홀로그램 탐지기에 넣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월E는 회복하기 힘들만큼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지구의 귀환하는 그 순간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로봇들은

월E의 안타까움에 한숨을 내쉬죠.



   죽지마 월E... ㅠㅠ






 순식간에 엑시엄 호는 식물의 부름에 따라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모두들 두발로 서있기 힘든 몸을 이끌고 우리의 고향이었던 지구에 첫 인사를 나눕니다.






처음엔 설레고 어색하고 또 실망했겠지만

모두들 즐겁고 긍정의 마음으로 다시 지구를 가꾸기 시작합니다!




아 참!


월E는 이브의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른 손놀림으로

 빠르게 고쳐져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오게 됩니다!




역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다시 한번 스페이스 데브리, 바로 우주쓰레기로 가득찬 지구의 모습으로 멀어지게 됩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보이지만

굉장히 쉽고 그리고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주에서 와서 우주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를 존재하게 해준 지구를 꼭 아름답게 보존하자는 겁니다.


이 이야기처럼 우리의 후손을

700년이란 세월을 우주선에서 아기처럼 살지 않도록 하려면 말이죠. 


이 영화의 끝부분엔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으로

지구에 돌아온 인간들이 다시 지구를 어떻게 가꾸는지에 대해 등장합니다.



월E가 가져다준 새싹을 다시 땅에 심고




마치 우리 고대의 인류가 그랬던 것 처럼 불을 피우고

모여 살면서 서로 돕고



땅을 파 우물을 만든 후에



농사를 짓는 일



강가에서 물고기도 잡고



다시 차근차근 건물을 보수하고 지으며

아름다운 지구에 인간이 더불어 살게끔

지금과 같이 서로 행복하게끔


말이죠.







이 모든 것이 월E가 보내준 신발 속 새싹처럼

모든 것들의 생명을 불어 넣어준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떠올리게 합니다.



이 영화는 우리의 미래를

인간의 탐욕과 무자비한 낭비로 인해

디스토피아

어두운 미래를 보여줬습니다.


인간은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도 만들수 있고

또 흉물스럽게 바꿀수도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다시

우리의 힘으로

우리가 사는 곳을 유토피아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곳은

태양이 아닌 또다른 별도 좋습니다.

지구가 아닌 또다른 행성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자!


우리가 늘 원하던 아름다운 밤을 꿈꾸는 것 만큼

우리의 낮도 밤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내 자식에게

내 후손에게

아름다운 우주와 별, 그리고 지구, 세상을 주려면

지금의 시대를 어떻게 이끌어야 할까요?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함께 공유하면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댓글 2

  • 이강민
  • 2016.06.20 22:20

"우리가 늘 원하던 아름다운 밤을 꿈꾸는 것 만큼

 우리의 낮도 밤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멋진 말씀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김지훈
  • 2016.06.23 13:06

낮도 밤처럼 ....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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